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5
연예

데프콘, S사 주식 얼마나 있기에…현금 갈취 사기범에 "주주로서 화나" 분노 (영업비밀)[종합]

기사입력 2024.10.15 08:17 / 기사수정 2024.10.15 08: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S사'와 '450억'이라는 키워드로 사기를 친 범인의 실체를 쫓았다.

14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S사와 프로 당구 선수 계약으로 450억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인들에게 현금을 갈취한 사기범의 진실을 파헤친다. 

데프콘은 "450억이면 손흥민 선수 몸값과 비슷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급의 몸값이다"라며 놀랐다. 

의뢰인에게 사기를 친 장본인은 바로 고향 선배였다. 그는 의뢰인에게 S사 회장과 찍었다는 합성 사진을 보여줬고 "조카가 세계적인 당구선수인데, S사와 45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합 경비 등을 포함해 3천만원을 투자하면 5일 만에 5억원으로 돌려주겠다"고 권유했다. 

의뢰인은 뒤늦게 발을 빼려 했지만, 사기꾼은 "곧 있으면 돈이 나온다"며 의뢰인을 희망 고문했다. 데프콘은 "주변에서 사기당한 분들도 공통적으로 '귀신에 씌인 것 같다'고 하신다"며 안타까워했다.

의뢰인은 'S사 기획실장'의 확인 각서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이 각서에 데프콘은 "회사 직인도 아니고, 기획실장이라는 사람이 지문 날인을 했다. S사 주주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저건 기업 명예를 실추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 측 고소도 가능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심지어 의뢰인은 10회에 걸쳐 투자금을 3명의 계좌에 분납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MC들은 "신개념 보이스 피싱 아니냐"며 아우성쳤다. 



딸의 결혼자금과 아들의 카드, 친인척의 돈까지 동원해 투자한 의뢰인은 "너무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슬기로운 기러기생활'에는 데프콘의 절친이자 '유부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레인보우18의 고우리가 함께 했다.


사연이 시작되자마자 한 기러기 아빠가 캐나다로 유학 간 딸, 아내와 다정하게 영상통화를 한 직후 옆의 여성과 불륜을 즐겨 충격을 선사했다.

사연 속 탐정은 아내에게서 은밀히 이 의뢰를 받은 뒤, 입주 가정부까지 두고 있는 이혼전문변호사인 남편의 직업에 난항을 각오했다. 

하지만 같은 직업인 남성태 변호사는 "이 상황까지 온 이혼전문변호사는 이미 졌다고 본다. 아예 걸리지도 말았어야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공교롭게도 사연 속 남편은 '남 변호사’로 불렸고, 방송에도 출연하는 스타변호사로 그려졌다. MC들은 “영상 속 남편이 '남성태 변호사' 아니냐”는 의심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급발진한 의뢰인이 친구와의 영상통화로 집을 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집을 뒤지던 친구는 지하창고의 캐리어 안에서 젊은 여성을 발견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 여성을 본 데프콘은 "다행인 건 살아 움직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알고 보니 해당 여성은 입주 가정부의 딸이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쟁이에게 쫓긴 딸을 입주 가정부가 임시방편으로 집에 숨겨준 것이었다.

탐정의 조사 결과, 남편은 의뢰인의 이혼한 친구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접근해 CCTV가 없는 '한강변 주차장'에서 밀회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집에 찾아온 의뢰인의 친구가 남편에게 "다시 만나자"는 유혹을 하고 있을 무렵, 캐나다에 있을 의뢰인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증거를 잡기 위해 입주 가정부의 딸처럼 지하창고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남편은 "내가 잘못했어. 근데 너도 이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하는 것 아니야?"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의뢰인은 이혼소송을 선언해 씁쓸함을 남겼다. 결혼 2년차 신혼인 고우리는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갑자기 살이 쪽쪽 빠진 것 같다"며 '사건수첩'에서 뒷목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