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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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오나미, '간절한 2세 희망' 이유…아무도 모른 '얼굴 마비 투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4 11: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뇌 신경 혈관 상처로 얼굴 마비가 됐던 아찔한 투병을 고백하며 응원 받고 있다.

오나미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 박민과 함께 출연해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집을 찾아 아들 연준범 군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나미는 준범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온갖 리액션으로 준범과 교감하기 위해 애썼다.

준범이 태어나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홍현희·제이쓴 부부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낸 오나미는 "사실 최근에 좀 아팠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투병 이야기를 꺼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제이쓴도 "어디가 아팠냐"며 놀랐고, 울먹이던 오나미는 "갑자기 두통이 와서 병원에 갔더니 뇌 신경 혈관에 상처가 났다고 하더라.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었다"고 털어놓았다.

병원 입원까지, 인생의 큰 고비를 맞았던 오나미는 "조금 힘들었다. 주변 동료들도 집에 많이 찾아와서 힘이 돼줬고,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 때 딱 옆을 보는데, 남편이 있었다. 가족이 너무 큰 힘이 되더라"며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오나미는 "이번에도 병원에 잠깐 입원해 있을 때 남편이 간병인 선생님처럼 옆에 있어줬는데 너무 큰 힘이 됐다. 자기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이 너무 고맙더라. 우리에게도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같이 세 가족을 꾸리면 더 행복한 가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말했다. 



"지금은 다 괜찮아졌다"고 건강 회복 근황을 전한 오나미는 "준범이처럼 예쁜 아이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며 2세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고, 제이쓴도 과거 안영미의 넉살 어린 발언을 빗대 "착상만 잘 하면 된다"고 유쾌하게 말하며 응원을 보냈다.


1984년 생으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던 오나미는 2022년 9월 두 살 연하의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오나미는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골 세리머니로 화답해 더욱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결혼 후 '조선의 사랑꾼' 등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왔던 오나미는 예전보다 뜸해졌던 근황의 이유가 뇌 신경 혈관으로 얼굴 마비가 왔던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걱정을 샀다.

시청자와 누리꾼 역시 오나미의 건강 회복에 안도하며 반가운 2세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오나미,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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