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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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폭행 팬 외면 논란…빠른 해명에도 비난 여론 '매섭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2 13:30 / 기사수정 2024.10.12 13: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제시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폭행 당하는 가운데 이를 외면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JTBC '사건반장' 측은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팬이 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29일 새벽, 제시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사진촬영을 요청했지만, 제시는 정중히 이를 거절했다. 이에 피해자 역시 물러섰지만 주변에 한 남성이 그를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했다. 



현장에서 제시는 별다른 조치 없이 떠났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제시 일행이었다고 주장하며 "뒤에서 누가 걸어와 얼굴을 때렸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제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시와 가해자는 모르는 사이다. 일행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시 소속사 측은 피해자의 모친에게 "제시는 가해자와 관련 없고,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가 있는데 우리 소속은 아니다. 다만 그 프로듀서의 친구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시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논란과 관련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낍니다"라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하여,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시와 가해자가 그날 처음 만난 사이지만 전혀 모르는 타인은 아닌 상황. 뿐만 아니라 폭행 당하는 피해자를 두고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은 뜨겁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제시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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