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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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X김재영, 피 철철 사건현장 목격 '예측불가 엔딩' (지옥에서 온 판사)[종합]

기사입력 2024.10.12 08:24 / 기사수정 2024.10.12 08:2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박신혜와 김재영이 피 철철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 연쇄살인마J가 25년 만에 돌아온 것일까.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 7회는 수도권 기준 11.1%, 전국 기준 11%의 시청률을 기록,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동 시간대 및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8%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 역시 3.3%로 파죽지세 금토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방송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가 전개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총소리가 탕 울린 가운데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이 붉은 핏자국을 발견한 엔딩 장면은, 충격 전개를 암시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야말로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60분이었다.

이날 황천빌라 주민 유정임(박지연)은 늦은 밤 홀로 길을 걷다가 정체불명 괴한과 마주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구만도(김인권)와 장명숙(김재화)이 상황을 목격, 유정임은 목숨을 건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유정임은 괴한의 독특한 칼 모양을 증언했다. 이를 본 경찰 김소영(김혜화 분)은 충격에 휩싸였다.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마J의 사건 기록 속 칼 모양과 유정임의 그림이 유사했던 것. 김소영은 25년 만에 연쇄살인마J가 다시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한편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에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한다온이 여전히 강빛나를 죄인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강빛나가 어릴 적 가족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는 한다온의 트라우마를 다독인 것. “당신이 죽인 게 아니야”라는 강빛나의 말은 한다온의 마음을 무장해제했고, 한다온은 더욱더 복잡한 마음으로 강빛나를 바라보게 됐다.

반면 강빛나는 한다온의 집에서 과거 사건현장에 버리고 온 자신의 콜라 캔을 발견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이 자신을 의심,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앞집으로 이사 왔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강빛나는 하루빨리 연쇄살인마 J를 찾아 처단해 지옥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겉으로는 ‘선행의 아이콘’이지만 속으로는 돈이 사람 목숨보다 위에 있다고 믿는, 뼛속까지 위선자인 죄인 최원중(오의식)이 등장한 것. 최원중은 정당한 노동 인권을 요구하는 노동자 원창선(강신일)에게 돈을 건네며 비열하게 무시했다. 그럼에도 원창선이 굽히지 않고 돌아서자, 그를 납치해 상상 초월 폭행까지 저질렀다.

얼마 후 원창선의 시신이 발견됐다. 최원중이 원창선을 폭행하던 상황이 녹음된 증거도 발견됐다. 하지만 최원중은 뻔뻔하게 자신의 죄를 부인했다. 오히려 돈 없는 사람들을 “밑바닥 인생”이라 조롱하기까지 했다. 이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분노 스위치를 제대로 켜버렸다. 결국 강빛나는 한다온의 요청에 따라 원창선 죽음의 진실을 들여다봤다. 원창선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다.


그날 밤 강빛나와 한다온은 함께 황천빌라로 돌아가던 중 황천동에서 잠복근무 중인 경찰 박동훈(김지훈)과 마주쳤다. 박동훈과 함께 잠복하던 김소영이 사라진 가운데 ‘탕’ 하는 총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강빛나와 한다온은 어두운 골목 바닥에 피가 철철 흘러 있는 것을 목격했다. 놀란 강빛나와 분노한 한다온의 모습이 교차되며 ‘지옥에서 온 판사’ 7회가 강렬하게 마무리됐다.

‘지옥에서 온 판사’ 7회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성 변화,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오미자(김영옥), 강빛나를 향해 더욱 의심의 불을 켜게 된 이아롱, 재벌 갑질을 저지른 새로운 죄인 최원중의 등장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시청자를 지루할 틈 없이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숨멎엔딩’으로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고, 수많은 의문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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