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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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배우' 박정민, 출판사 대표됐다…감독·작가 활동까지 "내년에 쉴 예정" (레인보우)[종합]

기사입력 2024.10.11 23:58 / 기사수정 2024.10.11 23:58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박정민이 내년 휴식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박재범과 샤이니 키,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데뷔 14년 차 배우 박정민은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현재 참여 작품이 46편이라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편수냐"라는 이영지에 박정민은 "내년에 쉬려고요"라며 단호하게 휴가 계획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지가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하셨던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그는 "'쉬어야지' 해놓고, 거절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오면 열심히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마음을 굳게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정민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하자 이영지는 "혹시 지금 이 프로도 거절 못하셔서 나왔냐"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정민은 "정말 나오고 싶었다. 저의 장래희망 중 하나였다. 버킷리스트"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정민은 넷플릭스 '전,란'을 소개했다. 그는 "'강동원, 박정민 몸종 된다'라는 기사가 났더라. 사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그 카피 하나로 사실 이 영화의 홍보는 끝난 것. '박정민이 몸종이 아니라고?' 회로가 꼬이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산문집도 냈다는 박정민은 1인 출판사 대표 본업 배우를 비롯해 감독, 작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박정민은 "안 좋아한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남이 쓴 걸 보고 싶어서 출판사 대표가 됐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범은 이영지가 "재범님이 저를 볼 때마다 제가 발전해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영지 씨요? 영지 씨는 괴물이죠. 무섭다"고 극찬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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