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3 08:21 / 기사수정 2007.06.03 08:21
[엑스포츠뉴스 = 상암, 박형진 기자] 왼쪽 윙포워드로 네덜란드전에 선발출전한 염기훈(전북)은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하며 대표팀 선발 경쟁에 뒤지지 않게 열심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기훈은 "네덜란드가 한 수 위라고 판단하고 수비 위주로 나선 것이 아쉽다."며 오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염기훈은 "네덜란드 선수들에 비해 힘이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보다 패스 시야가 훨씬 좋았던 것 같다"며 네덜란드 선수들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최성국, 이천수 등 대표팀 선배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는 포부를 밝혔다. 염기훈은 "최성국과 이천수(형)은 스피드로 돌파하는 스타일이라면, 나는 힘으로 돌파하는 스타일이다. 장단점이 다른 만큼 많이 배우며 자신감을 쌓겠다."며 주전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기훈 선수는 네덜란드의 왼쪽 윙포워드 로벤을 못 만난 것이 끝까지 아쉬운 듯, 그의 이름을 계속 언급하며 꼭 맞붙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염기훈의 마음 속에는 대표팀 주전 경쟁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고 싶은 큰 꿈이 있는 것이 아닐까?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