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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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들이 맞냐" 질책까지…시안, 안타까워 어쩌나

기사입력 2024.10.12 14:59 / 기사수정 2024.10.12 14:5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아들 시안 군의 험난할 축구 인생에 걱정을 내비쳤다. 

10일 이수진 씨는 개인 채널에 "아드레날린 폭발하던 극장골 순간"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아들 시안 군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시안 군은 올 레드의 축구 유니폼을 입은 채 신난 표정으로 축구장을 뛰고 있다.



이어 이수진 씨는 "그동안 즐겁게만 했던 취미 축구에서 선수팀 입단 후 진지하게 축구에 임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었네요. 선수팀 입단 후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축구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구나.. 한없이 부족하구나.. 라는걸 느끼고 요즘은 지루한 기본기를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아빠에게 물어보고 레슨 요청을 하는걸 보니 축구를 정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기특해하면서도 "시안이가 과연 한국에서 이렇게 축구를 할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실축 이후 시안 군이 엉엉 울었던 것과 '이동국 아들 대박이가 못 넣었다', '이동국 아들이 맞냐'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언급하며 "이래서 축구 안 시키려고 한 건데..."라는 이동국의 상처받은 듯한 발언도 전했다. 



"어제 오늘은 생각이 많아져서 자꾸 끄적끄적 적게 된다"고 털어놓은 이수진 씨는 "아직은 너무나도 어린 시안이가 축구를 하려면 엄청난 무게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커다란 아빠의 이름을 뛰어넘어야만 하겠죠.. 그 길이 한참 멀고도 험난하다는 걸 잘 알기에 시안이부터 우리 가족 모두가 더 단단해져야 하고,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시안이의 꿈을 지지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아들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동국 이수진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이수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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