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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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 3⅔이닝 5실점+김범준 멀티히트…NC, 소프트뱅크 2군과 교류 2차전 3-8 패배

기사입력 2024.10.10 09:42 / 기사수정 2024.10.10 09:42

9일 오후 일본 미즈호 PayPay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의 교류전 2차전, NC 선발 임상현이 3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9일 오후 일본 미즈호 PayPay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의 교류전 2차전, NC 선발 임상현이 3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교류전에서 패배했다.

NC는 9일 일본 미즈호 페이페이(PayPay)돔 후쿠오카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교류전 2차전에서 3-8로 패했다.

선발투수 3⅔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 5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보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김범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제키 도모히사가 1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두 번째 투수인 후지타 준헤이가 1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1군 주요 전력인 다윈존 에르난데스(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로베르토 오수나(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등이 등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NC는 2회초 오제키를 상대로 김범준의 안타, 김한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 득점기회에서 최보성의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임상현이 2회말 이히네 이츠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4회말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준원이 피안타로 실점하면서 선발 임상현의 자책점이 5자책점으로 기록됐고, 6회말 김민균이 1이닝 2실점, 7회말 손주환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8점을 내줬다.

NC는 8회초 천재환, 박한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범준이 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최종 스코어 3-8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9일 오후 일본 미즈호 PayPay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의 교류전 2차전, NC 최보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9일 오후 일본 미즈호 PayPay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의 교류전 2차전, NC 최보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경기 후 임상현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 오늘(9일) 상대한 일본 타자들 모두 선구안과 콘택트가 좋았다. 실투도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정교한 제구력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며 "8일과 9일 경기에 등판한 소프트뱅크 투수들이 본인만의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투구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것들로 내년 마운드 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보성은 “오제키, 에르난데스, 오수나 선수와 맞대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정교한 제구력과 모든 구종이 결정구인 선수들과 상대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생각했고 자신 있게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어제(8일) 경기에서 한 타석을 뛰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있었다. 경기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연구했고 오늘 타석에서 생각했던 부분이 잘 이뤄졌다"며 "오늘 경기에 등판한 소프트뱅크의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실투가 없는 투수들을 상대하는 방법 등 많은 부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늘 느낀 부분에 대해 내 것으로 만들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NC와 소프트뱅크 2군의 교류전 마지막 경기는 10일 일본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진행된다.


사진=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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