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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안타 신기록' 쓰더니 완벽 부활…살아난 김현수, LG 'PO 진출' 해결사 되나 [준PO4]

기사입력 2024.10.10 08:38 / 기사수정 2024.10.10 11:43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LG 트윈스)가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LG는 연장 11회 접전 끝 5-6으로 패하며 5차전에 나선다.

시작부터 김현수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었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2회초 2사 후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쳐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후속 타자 박해민까지 솔로포를 터트려 2-0으로 도망갔다.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4회초 무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한 템포 쉬어간 김현수는 이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 2사 후 중전 안타를 친 뒤 팀이 4-5로 끌려갔던 8회초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현수는 LG 타자 중 유일하게 3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김현수는 타격 침체를 겪으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1차전 4타수 무안타, 2차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타전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기 전까지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11타석 만에 때려낸 안타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준플레이오프 역사 개인 최다 안타(28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준PO 27안타)를 넘어 준플레이오프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이후 김현수는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준플레이오프 4경기 나서 시리즈 타율 0.267(1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4다. 1~2차전 부진을 제외하면, 3~4차전에서 7타수 4안타로 타율 0.571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뜨거운 타격감.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현수가 살아난다면, LG도 공격력 강화와 함께 유연한 타선 운영을 할 수 있다.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박지영 기자


한편 LG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운명의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VS 삼성 라이온즈) 진출자가 나올 전망. 살아난 김현수는 LG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그리고 팀이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LG와 KT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김한준 기자
LG 외야수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취점을 뽑는 솔로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 김한준 기자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 수원,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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