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에녹이 데이트 도중 고백 멘트를 날렸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과 '이보영 닮은 꼴' 의사 강정현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한 식물원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더위를 타는 에녹을 보던 강정현이 꺼낸 건 휴대용 손 선풍기. 이에 에녹 역시 자신도 손 선풍기를 챙겨왔다며 서로를 향해 바람을 쐬어주는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사진을 찍어달라는 강정현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던 에녹은 발을 헛디뎌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이후 강정현이 에녹의 팔을 털어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MC들은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 발 헛디딘 게 오히려 좋을 수도"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당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강정현은 에녹에 "'아는 형님' 나오시지 않았냐. 개인기 준비한 거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에녹은 "주변 사람들한테 한 번 보여준 적이 있는데 아무도 하지 말라더라"라며 짱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애매한 성대모사에 문세윤은 "이거 말고 또 준비한 개인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에녹은 "안 똑같을 거라고 하지 않았냐. 다른 개인기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문세윤은 "이건 좀 실망스럽다"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태국 음식점에 들어선 두 사람. 고수를 좋아한다는 강정현의 취향에 맞춰 에녹이 검색했다는 말에 이다해는 "데이트 초반엔 어색할 수 있으니까 저렇게 하는 게 좋다"라며 '특급 칭찬'을 날렸다.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 강정현이 "공심채 볶음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에녹은 대뜸 "사랑해요"라며 고백 멘트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가 "방금 뭐라고 한 거냐.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라며 놀란 기색을 보이자 에녹은 "그게 아니라 공심채 볶음을 사랑한다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