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5 20:02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장혜진이 중간 점검에서 또 7위를 차지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조용필 특집으로 그의 명곡들을 '나는 가수다' 멤버들이 재현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이들은 경연을 앞두고 조용필과 함께 모여 중간평가 시간을 가졌다.
장혜진이 선곡한 '모나리자'를 부르게 됐다는 말에 조용필은 매우 뜻밖이라는 반응을 모였다. 그는 "남자가 불러야 할 노래"라며 장혜진과는 어울리지 않는 곡이라는 뜻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장혜진은 초반부는 잔잔하게, 후렴구에는 힘을 실으며 '모나리자'를 열창했으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장혜진의 '모나리자' 시연에 대해 조용필은 "처음이 문제다. 편곡자가 좀 더 보태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래가 원곡보다 너무 슬프다"며 감정 표현 절제도 요구했다.
조용필은 편곡에 대해 "1절은 괜찮은데 2절까지 느리면 곤란하다. 빠른 리듬을 유지해주지 않으면 노래가 타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혜진은 "편곡 방향이 불안했는데, 전부 뒤집어야겠다"며 전면적인 편곡 수정을 예고했다.
조용필은 "가장 안 맞을 거라 생각했지만 편곡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며 "나름대로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혜진은 가수들 간에 투표로 정한 중간 점검 결과 7위를 차지했다.
지난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7위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몰린 장혜진은 "편곡 문제도 있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기분으로 해야 된다. 여기까진가 싶기도 하고, 내가 더 보여줄 게 없나 하는 생각과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차 경연에서 장혜진이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건인지가 관심거리가 됐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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