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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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랭킹 1위' 젠지, '2024 롤드컵' 8강 직행... 한화생명-T1-DK도 토너먼트 '눈 앞'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08 15: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한 한국 4팀(젠지, 한화생명, T1, 디플러스 기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젠지는 3전 전승으로 8강전에 안착했으며, 나머지 3팀도 단 1승만 거두면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는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3라운드가 진행됐다. LCK 4팀은 국제전에서도 탄탄한 경기력을 입증하면서 토너먼트 스테이지 전원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미 젠지는 3전 전승으로 8강에 선착했으며, 한화생명, T1, 디플러스 기아 또한 단 1승만 남겨놓은 상태다.

▲'서머 복수 성공' 젠지, 8강 선착... 나머지 3팀도 2승 1패 달성

젠지는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승승장구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첫 경기에서 LPL 4시드 웨이보를 제압한 젠지는 LPL 2시드 TES까지 꺾고 2승조에 올라섰다. 5일 열린 2전 전승 팀의 경기에서 젠지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LCK 서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3전 전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인 8강에 진출했다.

젠지가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간 가운데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 T1 등 LCK 대표 세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동반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생명은 젠지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단판 승부 과정에서 PCS(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인 PSG 탈론과 LEC(EMEA) 1번 시드인 G2를 꺾으면서 LCK 1번 시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LEC 2번 시드인 프나틱, LCS(북미)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첫 날 TES에 일격을 당하면서 1패조로 내려갔던 T1은 4일 CBLOL(브라질) 우승팀인 페인 게이밍을 완파했다. 이어 6일에는 LPL 1번 시드인 BLG를 맞아 후반 교전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승리하면서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7일 2패팀들의 대결이 끝난 뒤 진행된 추첨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TES, 한화생명은 플라이퀘스트, T1은 G2와 매치업이 성사됐다. LCK 팀들간의 대결은 피한 만큼 한국 4팀 전원 8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상승했다.



▲버프된 '요네', '2024 롤드컵'서 핵심 픽 부상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챔피언은 요네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5번 이상 사용된 챔피언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요네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들어와서도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요네는 15번 선택에서 무려 12승3패를 달성했다. 7승1패로 87.5%의 승률을 기록한 칼리스타에 이어 승률 2위에 랭크됐다.

요네를 가장 적절하게 사용한 지역은 LCK다. 한화생명,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 모두 각각 미드, 탑 포지션에서 선택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LPL의 한국인 미드 라이너도 요네 사용에 거리낌이 없다. LNG의 '스카웃' 이예찬도 BLG 제압에 요네를 사용했다. 이에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기에는 요네를 잘 사용하는 팀이 밴픽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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