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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출전' 없다…SON '브라이턴 원정' OUT 99%→포스텍 "쏘니 노력 중, 반전 기대 NO"

기사입력 2024.10.06 00:23 / 기사수정 2024.10.06 00: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클럽 주장 손흥민의 빠른 복귀 가능성을 기대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과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0시30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리그 6경기에서 승점 10(3승1무2패)을 거둬 리그 8위에 자리 중이다. 브라이턴은 승점 9(2승3무1패)라 토트넘보다 2계단 밑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 브라이턴 원정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명 꽤 피곤한 상태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신체적으로 문제는 없었다"라며 추가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도기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주중 유럽대항전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 남아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도 우도기와 함께 런던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브라이튼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손흥민 상태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출전)가능성이 낮다"라며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난 이 단계에서 기용 가능할 만큼 빠른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FK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71분만 뛰고 교체됐다.

당시 손흥민의 부상은 경미해 수술이나 장기간 결장이 불필요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맨유전을 결장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주중 유럽대항전 원정 경기에도 빠졌다. 토트넘은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리 페렌츠바로시와의 UEFA 유로파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손흥민을 동행시키지 않았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헝가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일부 매체들은 손흥민이 페렌츠바로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기에 주말 브라이튼 원정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손흥민에겐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브라턴전만 아니라 10월 A매치 일정도 소화하지 않는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무려 22개월 만에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맨유와 페렌츠바로시를 연달아 격파했지만 손흥민의 능력이 필요한 순간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에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한편 손흥민 대체자에 대해 매체는 "나쁜 소식은 손흥민이 빠지고 윌슨 오도베르도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티모 베르너가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며 "마이키 무어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포스테코글루에게 이번 시즌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 토트넘 유망주 공격수 무어는 지난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토트넘 1군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브라이턴전 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오도베르, 히샬리송도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브라이튼 원정 때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오도베르는 최소 4주 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경기가 촉박하게 다가올 때 매우 귀중할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결장 중이며, 포스테코글루에 따르면 복귀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도베르와 히샬리송의 상황에 대해 설명한 매체는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손흥민이 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장기간 결장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제외된 후 부상이 심각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킹은 "손흥민이 장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며 "하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팀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손흥민의 부상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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