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AP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7년 차를 맞이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생애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저스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전적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올해 챙긴 98승은 양대리그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여기에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같은 슈퍼스타들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며 월드시리즈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AP
특급 선수들이 즐비한 다저스지만,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오타니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159경기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강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려 양대리그 전체 2위에 올랐지만, 마의 영역으로 불렸던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입성했던 오타니. 그는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거로서 첫발을 내디뎠지만, 침체한 팀 성적 탓에 여섯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그리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춘 올해 지역 라이벌 다저스로 이적하며 야구 인생 새 페이지를 열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AP
오타니가 다저스를 선택한 여러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우승, 그리고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었다. 그가 갈망했던 챔피언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이적 첫해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쳐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프리뷰에서 "(올 시즌 보여준) 오타니의 운동 능력은 경이로웠다"라며 "첫 포스트시즌에서 무엇을 보여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편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빅리그 1년 차를 맞이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올해 18경기 7승 2패 90이닝 평균자책점 3.00)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올해 33경기 14승 11패 189⅓이닝 평균자책점 3.47)로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맞대결은 6일 오전 9시 38분 열릴 예정이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AFP
사진=연합뉴스 AP /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