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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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장모님, 내 카드 써…母에겐 500만원 빌려 죄송" (쏘는형)

기사입력 2024.10.04 04: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지승현이 장모에게 효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SBS '굿파트너'에서 아내 차은경(장나라 분)을 두고 차은경의 비서 최사라(한재이)와 바람을 피운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신동엽은 단역 생활을 오래 한 지승현에게 "정말 궁금한 게 너는 너의 꿈이 있고 '나는 이 길을 가고 말 테야'라는 다짐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지 않았냐. 아내 분이 일을 했냐. 처가가 잘 살아서 아내와 결혼했냐"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지승현은 "그게 참, 다른 일을 하기가 애매한 게 꼭 그렇게 할 때 심폐소생으로 하나씩 일이 들어온다. 이걸 안 하면 다음에 또 보장이 없지 않냐. 잠깐 2회 정도 나오는 거라서. 조금이라도 연결이 됐고 아기 태어날 때 양가 부모님에게 부끄럽게 한 달 용돈 받고 생활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장인어른은 돌아가셨고 장모님은 제 카드로 기름 넣고 계신다.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500만원을 빌렸다. 엄마 500만원 꼭 갚을게요. 엄마가 보시고 서운할 수도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승현은 영상 편지를 통해 "죄송합니다. 장모님께만 카드 드리고 어머님에게는 500만원을 빌린 점 이 자리를 빌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신동엽은 "요즘은 장모님에게 잘해야 해"라며 끄떡였다.

사진= 쏘는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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