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허벅지 뒤 근육을 가리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공식 경기 명단 제외를 겪은 손흥민이 내친 김에 한 경기 더 쉬게 됐다.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원정 경기에 불참한다. 현지로 가는 비행기에 아예 타지 않았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를 확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가용 자원을 설명하며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앞서 토트넘이 공개한 선수단의 헝가리행 비행기 탑승 영상에서도 손흥민은 보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연고지인 영국 런던에서 휴식과 함께 재활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 페렌츠바로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을 수적 열세 속에서도 3-0으로 완파하며 첫 승을 챙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 연고 구단 전문매체인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두 드라구신은 (이전에) 퇴장을 받아 뛸 수 없고,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며 "나머지 선수들,특히 젊은 선수들 위주로 원정 경기 선수단을 짰다"고 짧게 언급했다.
손흥민은 가라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도미니크 솔란케가 넣은 토트넘 3번째 골을 어시스트 직후 몸상태 이상을 느껴 교체를 호소했다.
손흥민이 먼저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솔란케가 다시 집어넣은 것인데 그 와중에 손흥민은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벤치를 바라봤다.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된 뒤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들어가 우려를 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라바흐전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내일 훈련하고 싶어 한다. 그때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 나설지) 결정하려고 한다"며 부상 가능성은 일축했으나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뺐다. 2022년 11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로 처음 공식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어 페렌츠바로시전까지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해졌다.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앞서 풋볼 런던 소속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롭 게스트 등 두 명이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하는 등 손흥민은 유로파리그까지 건너뛸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도 했다.
골드는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 멤버로 도미니크 솔란케와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를 예측했다. 무어는 18세 공격수로, 토트넘이 제2의 손흥민 육성 차원에서 올해 1군 계약을 했다. 솔란케는 한 달 전 1100억원을 주고 데려온 핵심 공격수다. 베르너는 전 독일 국가대표인데 손흥민 백업이다. 다만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빅찬스를 2번이나 놓치는 등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게스트 역시 스리톱 구성은 같았다. 베르너와 무어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서고, 솔란케가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이라 봤다.
다만 손흥민은 페렌츠바로시 다음 경기인 7일 오전 0시30분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엔 정상 출격이 기대된다. 브라이턴전은 토트넘의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 같은 성격의 경기다. 페렌츠바로시보다 훨씬 강한 상대인 만큼 토트넘도 손흥민을 해당 경기에 맞춰 준비시킬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누를 경우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리며 3~4라운드 뉴캐슬, 아스널에 당한 연패 충격을 딛고 이번 시즌 목표인 4강 진입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을 정상 컨디션으로 준비시킬 전망이다. 손흥민도 햄스트링이 100% 정상은 아니지만 며칠 쉬면 나을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월 2연전 명단에 일단 손흥민을 집어넣었으나 뛰지 못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일단 플랜B를 마련했다고 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손흥민이 한 경기 더 쉰다.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인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노린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