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3 18:21 / 기사수정 2011.09.23 18:21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성문영어'시리즈의 저자인 송성문(본명 송석문) 씨가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송성문 씨는 지난 2003년 간암판정 이후 8년간 암투병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경 숨을 거뒀다.
송 씨가 1967년 펴낸 성문종합영어(당시 정통종합영어)는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약 1천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교재이다.
성문종합영어는 서울대 등 주요대학 입시 본고사에서 책의 지문이 그대로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한 때 1년에 30만 부 이상이 팔리기도 했다.
송성문 씨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오산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 당시 월남했고, 이후 미국부대에서 영어를 배워 영어 검정고시 중등 및 고등 과정에 합격, 부산 동아대 졸업 후 교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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