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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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화-양수진, 한경챔피언십 2R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1.09.23 16:51 / 기사수정 2011.09.23 16: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심현화(22, 요진건설)가 한경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심현화는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ㆍ6765야드)에서 열린 '제33회 메트라이트-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 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심현화는 양수진(20, 넵스)과 박주영(21, 하나금융), 그리고 장하나(19, KT골프단)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심현화는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후로 아직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대상포인트(162점) 1위에 올랐다. 또한, 2억6천10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상금 랭킹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전반 9번홀까지 심현화는 버디 한 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심현화는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줄였다.

올 시즌 두산매치플레이 우승자인 양수진도 심현화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양수진은 10번과 11번, 그리고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선두로 나서지 못했다.

박주영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박주영은 현재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24, 하나금융)의 친동생이다. 2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도약한 박주영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유소연(21, 한화)은 무려 4타를 잃으며 1오버파 145타로 이보미(23, 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8위로 추락했다.


유소연은 전반 9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3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지은(32, 미국명 그레이스 박)은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49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사진 = 양수진(위), 심현화(아래)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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