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석규가 30년 만에 MBC로 컴백한다.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국민 배우 한석규와 떠오르는 신예 채원빈이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춰, 의심으로 뒤얽힌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 한석규의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다. MBC 공채탤런트 출신인 한석규는 1994년 출연한 '서울의 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친자' 대본 리딩 현장에서 한석규는 "MBC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된 아빠라는 충격적인 설정 속 한석규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연기한다.
범죄자의 심리는 잘 읽으면서도 정작 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빠 장태수의 외로운 사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한석규는 딸을 향한 의심 때문에 혼란스러운 눈빛, 그로 인해 내뱉는 한숨까지도 집중하게 만들며 임팩트를 남겼다.
예고편에서조차 압도적인 그의 연기가 본편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회는 10월 11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