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재정비' 피프티피프티 "다시 음악할 수 있어 감사…주변 사람들 덕분"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5인조로 돌아온 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5인조로 재정비해 돌아온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한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신인 문샤넬은 "실감이 안 난다. 오랫동안 꿨던 꿈인데, 멤버들과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벅찬 마음을 전하며 "이거 꿈인가? 믿을 수가 없었다. 데뷔는 시작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원은 "확정된 날에 실감이 안 나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엄청 울었다"고 회상했고, 하나는 "평가를 보고 확정이 났다. 마지막에 한 명씩 불러서 '멤버로 확정이 됐습니다!'라고 해주더라. 저는 손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렸다. 부모님도 좋아하셨다"고 말을 이었다. 

원년 멤버인 키나는 "회사에서 네 명의 멤버들을 처음 봤을 때, 눈웃음을 보고 잘 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음악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박명수로부터 "고생했다"는 격려를 받았다.

또한 박명수가 키나에게도 멤버 선정의 권한이 있었는지 질문하자 키나는 "멤버 선정에 관여는 안 했지만 연습하는 걸 보기는 했다. 네 명의 친구들을 눈여겨 봤는데 선정돼서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아이돌이 되기 위한 과정 중 인성 교육 과정을 궁금해하자 키나는 "연습생 때 인성 교육을 받는다. 주변 사람들을 챙길 줄 알아야 하고, 그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는 걸 항상 교육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표님이 항상 그렇게 말씀해주신다고. 

이어 박명수는 앞으로의 그룹의 계획에 대해 "해외 공연도 있고, 잘나가는 그룹들은 다 한국에 없더라. 예능에도 그룹을 알려야 할 텐데, 어디를 나가고 싶나요?"라고 질문했다. 



키나는 가장 먼저 박명수의 유튜브 예능 '할명수'를 언급하면서 "박명수 선배님이 하는 모든 예능을 나가고 싶다"는 센스 있게 답변했고, 박명수는 "명수 선배가 하는 게 별로 없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마무리하며 박명수는 "고생 많았을 텐데 달려야죠!"라며 다섯 멤버들과 소속사 대표에게 응원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는 지난해 '큐피드(Cupid)'로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루키로 등극했지만 소속사 갈등이 불거지면서 재정비 시간을 갖은 뒤 키나를 제외한 네 멤버들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새로운 피프티피프티로 탄생, 타이틀곡 'SOS'로 컴백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 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