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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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엄친아' 정해인♥정소민, 첫 하룻밤→눈물 화해로 '현실 커플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29 08: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과 하룻밤을 보내고 사랑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13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가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효는 배석류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배석류는 "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라며 질문했다. 최승효는 "그냥. 이 순간이 꿈같아서. 믿기지 않아서"라며 밝혔고, 배석류는 최승효의 얼굴을 때리고 "꿈 아니지?"라며 물었다.



최승효는 "그러네. 현실이네. 그리고 너랑 나랑 같이 있네"라며 기뻐했고, 배석류는 "이상하다. 너랑 나랑 이러고 있는 게. 막 간질간질해.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비눗방울이 뽀글뽀글 터지는 그런 기분이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최승효는 "나도. 전기 오르는 것처럼 막 찌릿찌릿하지 않아?"라며 거들었고, 배석류는 "주사 맞으려고 혈관 찾을 때 주먹 쥐었다 폈다 막 해보라 그러잖아. 그때 그 느낌"이라며 비유했다.

최승효는 "사랑이야. 그거 사랑이라고"라며 못박았고, 배석류는 "그래도 사랑은 좀 이르지"라며 선을 그었다. 최승효는 "30년을 돌아왔는데 아직도 일러? 사랑해. 가족으로 친구로 여자로. 카테고리는 좀 달랐을지 모르지만 한 번도 널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최승효는 배석류가 혼자 유학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함을 느꼈다. 최승효는 "최대한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해주고 싶었어. 아직 상처가 안 아물었으니까 더 신중할 수밖에 없겠지. 그래서 주변에 알리기 싫은 것도 이해해 주자. 기다려 주자. 근데 내 착각이었던 거 같다. 그냥 너한테 내가 이 정도인 거겠지"라며 실망했다.

배석류는 "나 지원한 데 다 떨어졌어. 그 많은 레스토랑 중에 면접 보러 오라는 데가 하나도 없어. '꿈꾸면 다 청춘이지. 새로 시작해 보자' 그랬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나 봐. 아무래도 서른넷이 뭘 새로 시작하기에는 애매한 나이잖아. 게다가 이제 막 자격증 하나 땄고 아프기까지 했고. 그래도 요리는 계속하고 싶으니까 그럼 간판이라도 하나 달면 좀 나을까 돌파구를 찾으려 한 건데 회피였을 수 있겠다. 나 네 옆에서 쪽팔리기 싫었어. 당당하게 근사하게 서고 싶었어. 그래서 건축가의 밤 행사도 안 간다고 한 거야"라며 설명했고, 끝내 일주일 동안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최승효는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했고, 배석류는 사고 소삭을 듣고 울면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배석류는 최승효를 보자마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라며 고백했다.

배석류는 "내가 진짜 바보 같았어. 사랑에 자격지심 같은 거 끼면 안 되는 거였는데. 사랑이 밥은 못 먹여줘도 밥맛 뚝 떨어지게는 하더라. 뭘 만들어도 다 맛없게 느껴져서 내가 진짜 연습도 못하고 내가 연락하지 말라 그래놓고 네 연락만 기다리고 다 엉망진창이었어. 오늘만 해도 그래. 나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나 진짜 기절초풍할 뻔했어. 실신할 뻔했다고. 너 진짜 한 번만 더 나 놀라게 하면 죽는 거야, 진짜"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품에 안았고, "네 손에 죽는다면 그것도 행복이라니까. 울지 마. 나 안 다쳐. 안 죽어. 나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네 옆에 있을 거야. 그러니까 한 번 더 말해 주라. 사랑한다고. 사랑한다, 배석류. 보고 싶어 죽겠는데 네 말 잘 들으려고 연락 안 하고 꾹 참았을 만큼. 다치자마자 제일 먼저 '아, 오늘 석류 볼 수 있겠다' 생각했을 만큼. 사랑한다 이상의 최상급 표현을 못 찾은 게 억울할 만큼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다독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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