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전완근을 뽐내며 밭을 갈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강다니엘이 컴백활동을 앞두고 절친들과 함께 시골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다니엘은 위댐보이즈 영빈, 바타, 인규한테는 단합여행을 떠나자고 해놓고 실제로는 농촌활동을 준비했다.
강다니엘과 위댐보이즈는 옥란할매를 만나 깻잎밭에서 잡초를 뽑는 일부터 시작하게 됐다.
위댐보이즈는 예상치 못한 밭일에 "우리 놀러온 거 아니었느냐"라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다니엘 대신 옥란할매가 나서 일부터 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강다니엘은 스튜디오에서 옥란할매가 유일한 자신의 편이었다고 했다.
위댐보이즈 멤버들은 큰 잡초를 뽑아놓고 긴가민가하다가 뒤늦게 잡초가 아닌 깻잎인 것을 확인하고는 놀랐다.
강다니엘과 위댐보이즈는 옥란할매가 못본 틈을 타 깻잎을 다시 제자리에 심어놓고 안도했다.
잡초 뽑기를 마친 강다니엘과 위댐보이즈는 깻잎 수확을 하고 배추 심기에 돌입했다.
옥란할매는 배추를 심으려면 밭갈기부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겉옷을 벗고 밭을 갈 준비를 했다.
강다니엘은 팔 근육을 뽐내며 밭 갈기에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다니엘은 스튜디오에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전신을 다 써야 한다"며 "재미는 있었는데 확실히 힘들기는 하더라"라고 전했다.
강다니엘에 이어 영빈이 밭 갈기에 나섰지만 움직이지를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옥란할매는 "다시 바꿔"라고 소리쳤고 강다니엘이 다시 밭을 갈았다.
강다니엘과 위댐보이즈는 더운 날씨에 밭을 갈고 골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는 물 뿌리기, 비닐 덮기, 모종 심기까지 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옥란할매는 고생한 강다니엘, 위댐보이즈를 위해 새참으로 찐 옥수수를 가져왔다. 강다니엘은 "옥수수가 씹으면 씹을수록 달고 매일 생각이 났다"고 했다.
옥란할매는 찐 옥수수와 함께 찐 감자, 김치말이국수도 준비해 왔다.
강다니엘과 위댐보이즈가 옥란할매표 새참을 즐기는 사이 옥란할매는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을 새참으로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란할매는 강다니엘에게 나중에 한 번 더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강다니엘은 아쉬워하는 옥란할매에게 이번에 심은 배추가 수확할 때가 되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