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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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예지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기사입력 2011.09.25 19:53 / 기사수정 2011.09.25 19:5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의 사회자로 배우 엄지원과 예지원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는 22일 엄지원과 예지원이 오는 10월 6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창설 이래 두 여배우가 사회자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출 엄지원과 예지원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들이다.


엄지원은 영화 '똥개'에서의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해 '주홍글씨', '극장전', '가을로', '스카우트',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림자 살인', '페스티발', '불량남녀'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브라운관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쳐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수차례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는 엄지원은 1년 8개월 여간 연예프로그램을 이끌었던 MC 경력을 살려 노련한 진행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배우 조재현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사회자를 맡은 데 이어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된 예지원은 영화 '생활의 발견'(2002)을 통해 주목받은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매력을 겸비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TV시트콤 '올드 미스다이어리'(2004)와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2006), '죽어도 해피 엔딩'(2007), '하하하'(2009), '달빛 길어올리기'(2010) 등의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 사회자이자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의 '달빛 길어올리기'와 미드나잇 패션 초청작 '더 킥'의 배우로서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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