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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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켄타로 '사랑 후에', 마침내 공개…정통 멜로로 늦더위 날릴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27 14:13 / 기사수정 2024.09.27 14: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마침내 오늘(27일)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 분)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영상화 제작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주인공에 누가 캐스팅되느냐가 많은 관심거리였는데,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후 스틸컷들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두 배우의 얼굴 조합이 좋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의 영화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살아간다' 등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첫 한국 진출작이라는 점과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이세영의 첫 정통 멜로라는 점,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멜로물이라는 점 등 '처음'이라는 키워드로 엮인 작품이라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첫 회가 공개되기 전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되었고, 이세영도 지난 25일 tvN '유퀴즈'에 출연하면서 작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다만 2005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 속에서는 큼지막한 사건이 없던 터라 이를 어떻게 영상화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는데, 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원작의 맛을 바꾸자니 그건 아닌 것 같더라. 진짜 작가님과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원작이 갖고 있던 여백미를 어떻게 대본으로 옮길 것이며 어떻게 영상으로 옮길 것인지. 어렵지만 여백미는 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저와 작가님은 당연히 어렵다는 건 알고 시작했으니까 그걸 살려보려고 원작에 없는 에피소드도 추가해서 넣었다. 또 인물들의 내레이션도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27일) 오후 8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1, 2회가 동시 공개된다.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만큼 늦더위가 가신 현재의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작품의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소년시대'에 이어 쿠팡플레이의 효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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