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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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T1 페이커 "'2024 월즈' 우승 자신감 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26 16:20 / 기사수정 2024.09.26 18:3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 페이커가 '월즈'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2024 월즈)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미디어 데이에는 '월즈'에 진출하는 LCK 팀들이 모두 참석했다. 1번 시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HLE)에서는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 선수(이하 피넛), '도란' 최현준 선수(이하 도란)가 참석했고, 2번 시드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에서는 김정수 감독, '기인' 김기인 선수(이하 기인), '캐니언' 김건부 선수(이하 캐니언)가 참여했다. 3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에서는 이재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이하 쇼메이커), '루시드' 최용혁 선수(이하 루시드)가, 4번 시드 T1에서는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 '오너' 문현준 선수(이하 오너)가 참석했다.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된 선수는 당연히 '이스포츠 GOAT' 페이커. 이에 그를 향해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그는 "'월즈'에 진출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고, 이번에 재밌게 그 과정을 즐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섯 번째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이번 '월즈'에서 좋은 경험하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노력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국제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페이커. 그는 "국제대회는 대부분의 팀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 이에 그 중요성에 맞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이커가 생각하는 '월즈' 메타는 어떨까. 그는 "아직 연습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다만 패치노트를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는 미드 AP 챔피언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식스맨으로 올해 T1 2군에서 서포터로 활약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해 화제가 된 T1. 페이커는 "레클레스가 T1 아카데미에 왔을 때부터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라며, "함께 유럽에 가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 '월즈'인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조합. 페이커는 "같이 많이 오래 보니 선수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알게 됐다“라며, "멤버들 모두 '월즈' 경험이 많아져 노련미가 쌓였다. 이에 이번 '월즈‘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전설의 전당 헌액에 대해 "그런 업적은 이미 지난 일이고, 현재 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한 페이커. 그는 사상 첫 '월즈' 9회 진출 기록에 대해서도 “많이 진출해 마음가짐, 노하우 등이 쌓였다고 본다"라며, "(다만) 얼마나 많이 진출했냐보다는 '월즈' 가서 얼마나 더 좋은 결과를 내느냐가 팬분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다른 팀들과 동등한 기회를 얻었기에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월즈'에 진출하게 된 T1. 페이커는 “현재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하지만 작년에도 그것은 마찬가지였고, 우리는 해냈다. (이에) 올해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4 월즈'는 지난 25일 오후 9시(한국 시각) 매드 라이온스 코이와 바이킹 이스포츠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네 팀씩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 LCK와 LPL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하지 않으며, 상위라운드인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선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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