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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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쇼윈도?…한가인→이지혜, '잉꼬부부'라 가능한 농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25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이 '쇼윈도 부부'라는 농담을 서슴치 않는 금실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3일 업로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 말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다음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벌써 결혼 20년 차가 된 부부는 드라마에서 만나 2005년에 결혼해 2016년 득녀, 2019년 득남했다.

영상 속 연정훈은 시작부터 "도둑놈 XX"라는 신동엽의 개그를 받아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연정훈은 당시 최고 미녀 중 한 명이었던 한가인과 결혼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가인도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그는 "저희는 아이를 11년 만에 늦게 낳았다. 쇼윈도를 오래 하다가 지금쯤 낳아야 쇼윈도가 더 잘 통할 것 같다 싶어서"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3월 한가인은 개인 채널에 19년 만에 처음 찍는 커플 화보를 공개하는가 하면 평소에도 함께 공연 관람을 하거나 방송에서 언급하는 등 20년째 변함없는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도 지난 2월 개인 채널에 "쇼윈도 끝판왕 ㅋㅋㅋ"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편 문재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볼을 맞대려는 순간이 포착된 두 사람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2017년 세무사인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이지혜의 개인 채널에는 남편과 두 딸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으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도 가족의 일상이 자주 업로드되고 있다.

특히 가족에게 크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지혜는 쇼윈도라고 농담할 수 있을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해 결혼 24년 차를 맞은 김지호는 최근 '백반기행'에 출연해 잉꼬부부 타이틀에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잉꼬부부라는 말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질색하며 "신혼 때 얼마나 싸웠는데, 그놈의 잉꼬부부라는 말 때문에 잉꼬처럼 보여야 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털어놓으며 사소한 걸로도 싸우는 일화를 풀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개인 채널과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김지호는 "그렇게 또 맞추면서 살아가게 되고, 서로 연민이 좀 생긴 것 같다. 애도 점점 크니까 둘밖에 없더라고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가인, 이지혜, 김지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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