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브라이언이 트리플에스 나경의 숙소 상태에 경악했다.
24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는 24명의 다인원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숙소에 방문한 브라이언과 뱀뱀이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수가 24명에 달하는 트리플에스는 숙소 세 개를 나눠 생활하는 상황.
이날 뱀뱀은 "오늘 의뢰인 누군지 알지 않냐"라며 걱정섞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누군지 알아서 우리 둘 다 힘 빠졌다"라며 지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한 번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다. 2층 침대를 쓰는 친구가 과자를 먹고 부스러기를 1층에 떨어트린다고 한다"라며 한숨을 뱉었다.
뱀뱀은 "역대급 의뢰인"이라는 평과 함께 긴장한 모습으로 숙소에 입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가수 비비의 친동생 나경에 반가운 기색으로 인사했다.
"여러분 중 누가 청소를 제일 잘하냐"라는 브라이언의 질문에 나경이 손을 들자 브라이언은 황당해하며 앞서 다른 방송에서 나경이 가장 더러운 멤버로 꼽혔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나경은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물건이) 벗어나는 건 싫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집을 점검하기 시작한 두 사람. 부엌을 방문한 브라이언은 냉장고를 열자마자 닫으며 "No"라고 단호하게 뱀뱀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만류에도 불구하고 냉장고를 열어 냄새를 맡은 뱀뱀은 "조금 썩은 냄새가 난다"라고 말해 트리플에스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트리플에스의 거실을 검사한 두 사람은 곳곳에 떨어진 머리카락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언은 "삭발은 어떠냐. 요즘 여자분들 헤어 스타일 다양하지 않냐"라며 진지하게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파에서 발견된 축축한 수건에 트리플에스의 멤버 지연은 "몇 주 정도 된 것 같다. 근데 저희 건 아니다. 숙소 좀 바꿔달라"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뱀뱀은 "1년 밖에 안되지 않았냐"라며 단호하게 받아쳤다.
이어 두 사람이 TV 앞에 놓인 커피의 행방을 묻자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한 달 전에도 보고 일주일 전에도 봤다"라고 말해 두 청소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커피잔을 만져본 브라이언은 "잔이 뜨겁다. 제작진 커피가 아니다. 차갑지도 않고 얼음도 없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랍장 밑을 점검하던 브라이언은 "여기 젓가락도 있고 사진도 있다. 처방약도 있다"라며 감탄했다. 합류한 뱀뱀 역시 소파 아래에서 배달에 필요한 일회용 보냉백을 발견하며 지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안방으로 이동한 청소광은 화장대 거울에 쌓인 먼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뱀뱀은 쌓인 먼지 위로 자신의 사인을 남겨 트리플에스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