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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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현기증 나는 상대투수 정대현, 문제는 극심한 우타자 라인

기사입력 2011.09.22 11:18 / 기사수정 2011.09.22 11:18

롯데 기자



"이 글은 <엑 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3회 1사 상황에서 등장한 여왕벌 정대현. ‘돼지 도살자’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만큼 가장 무서워할 타자는 이대호였지만 오늘은 롯데 타자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정대현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뛰어난 투수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롯데가 점수를 내고도 경기에 패한 원인은 정대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던 SK가 정대현 등판 이후 분위기를 가져갔기 때문이죠. 한 번 넘어간 분위기는 정우람까지 등판하며 완전히 SK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렇다면 롯데 타선이 정대현을 극복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우타자로만 이뤄진 타선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로 나와야 할 정대현이 경기 초반 등판할 수 있었던거죠. 라인업 중간에 평균 이상의 좌타자 1~2명만 있어도 정대현을 투입하는 초강수는 두지 않았겠죠?
 
물론 롯데 타선은 지금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쓸만한 좌타자가 부족한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롯데 타선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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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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