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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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MC 박재범, 최대 상금 3억에 "저도 참가하고파" 돌변 (랩:퍼블릭)[종합]

기사입력 2024.09.23 16:50 / 기사수정 2024.09.23 17:41



(엑스포츠뉴스 용산, 이창규 기자) '랩:퍼블릭' 박재범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의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재범, 최효진 CP, 정우영 PD가 참석했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프로듀서로 자주 모습을 비췄던 박재범은 MC를 맡은 점에 대해 "처음에 MC를 맡아달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김)진표 형님이 깔끔하게 하셨는데"라며 "저는 진행 능력도 떨어지고, 대본 숙지 능력도 떨어지는데 브랜딩 쇄신을 하려고 하시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 섭외될 거 같은 분들 중에서 제가 가장 유명해서 된 게 아닐까 싶다. 유명인이 붙으면 브랜딩에 좋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여러 차례 최 CP는 "박재범 씨를 뵌 지가 오래됐는데, 항상 존경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본인 일에 대해 열정이 가득하고 애정도 높은데, 힙합에 대해서도 그렇다. 사석에서도 프로그램 촬영하면서도 느껴진다"며 "그 애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분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MC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박재범 님을 떠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제안을 했을 때도 흔쾌히 들어주셨다"고 전했다.

60명의 래퍼들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헤택이 주어질까. 정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우승을 하는 구조가 될 것 같다. 프로그램 안에서 래퍼분들이 미션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상금을 가져간다"면서 최대 상금이 3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재범은 "그러면 저도 참가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박재범은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쇼미더머니'와는 다르게 래퍼들끼리 하는 심리전이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 이 과정 자체가 되게 힘들 거다. 서로 계속 전략도 짜야 하고, 뒤통수도 맞기에 긴장을 놓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중에 무대까지 가고 음원까지 나올 때, 힘든 과정이 더 감격스러울 것이다. 다들 되게 배고프고 간절해 한다. 갈고 닦은 무기를 누군가 알아봐 주시길 바라는 목마른 친구들이고, 저도 보면서 되게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랩:퍼블릭'은 10월 2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티빙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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