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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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0안타 레전드 선배와 나란히 섰다…1회 중앙 담장 직격 3루타→시즌 135득점 KBO 최다 타이 달성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9.19 20:17 / 기사수정 2024.09.19 20:17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3루 KIA 김도영이 김선빈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3루 KIA 김도영이 김선빈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200안타 레전드 팀 선배와 나란히 섰다. 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김도영은 9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 각각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남긴 김도영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출전할 계획이다. 김도영이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경우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오른다. 토종 최초 기록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 선수는 3루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가면서 계속 리드오프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40홈런-40도루가)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 3번 타순보다는 1번 타순이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갈 수 있고, 팬들도 김도영 선수를 더 보고 싶어하시니까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KIA 김도영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KIA 김도영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KIA 김도영이 3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KIA 김도영이 3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릴 뻔했다. 김도영은 1회 초 상대 선발 최승용의 2구째 128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때렸다. 한 끗 차이로 홈런에 실패한 타구였다. 

이후 김도영은 박찬호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이어진 무사 2, 3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이 득점으로 시즌 135득점 고지에 올랐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보유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 달성 순간이었다. 

김도영은 이제 단 하나의 득점만 더하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보유자가 된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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