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8 04:53 / 기사수정 2007.05.18 04:53
[엑스포츠뉴스=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이우람 기자]
"4강이 목표다"
오는 8월 세계 청소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수장 박경훈 감독이 조추첨식을 마치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경훈 감독은 16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07 세계 청소년 월드컵 조추첨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상대할 팀들이 결정된 소감을 밝혔다.
"조추첨식을 앞두고 상당히 긴장이 됐다. 그래서 목욕재계도 했고, 편하게 자려고 노력했다"는 박경훈 감독은 페루, 토고, 코스타리카와 함께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조편성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만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경훈 감독은 조편성 결과를 두고 물어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한 팀이라도 만만한 팀이 없다"며 "그러나,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국민의 열망인 4강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박경훈 감독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유럽팀을 피했는데?
최근 유럽을 다녀왔는데,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오히려 청소년 축구에서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더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팀은 비디오로만 전력분석을 해왔지만, 충분히 훈련해온 만큼 자신 있다.
개막전을 치르는 소감이?
페루가 강 팀이다.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알고 있다. 조별 예선에서도 브라질과도 비긴 팀이 페루다. 그래서 페루와의 첫 경기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첫 경기에서 꼭 이기겠다.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의 전력을 알고 있는가?
앞서 말한 대로 페루는 강팀이다. 그리고 코스트리카는 아시다시피 북중미의 손꼽히는 강호다. 토고는 비디오 자료만 갖고 있다.
아프리카를 뺴고 코치와 함께 모든 팀들의 경기를 확인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팀이랑 붙을지는 모르는 만큼 그동안 구체적인 자료를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인만큼 차분히 상대팀들의 전력 분석을 시작하겠다.
이번 대회 최종 목표는?
항상 많은 질문을 듣고 있다. 주윗분들이 예선 통과, 8강이래서는 성에 안 찬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4강까지 목표를 잡게 됐다. 개최국인 만큼 첫 경기부터 잘 치러 꼭 예선을 통과해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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