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은 한화 이글스 팬들이 경기 중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수많은 팬들과 함께였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장에는 총 1만1719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올 시즌 누적 관중 74만5797명을 기록했다. 2018년 선보인 73만4110명을 넘어서며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한화는 올해 총 66차례 홈경기에서 43차례 매진을 이루며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부터 지난 5월 1일 SSG 랜더스전까지 17연속 홈경기 매진을 기록해 1995년 삼성의 12경기 연속 매진을 넘는 KBO리그 홈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화는 아직 5차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구단 최초 80만 관중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1만2000석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관중석을 가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지만, 이날 경기를 포함해 평균 1만171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좌석 점유율 96%를 자랑했다. 80만 관중 달성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신축 구장 시대에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