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의 2세가 아들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2025년 1월 출산 예정인 사야가 남편 심형탁에게 2세의 성별을 알려주는 젠더리빌파티를 여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2세의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혼자 신부인과에 다녀와 2세 성별을 확인한 사야는 일을 마치고 뒤늦게 달려온 심형탁에게 "새복이가 아직 안 보여줘서 (2세 성별을) 모른다"고 잡아뗐다.
이에 이다해는 "원래 32주 전까지는 성별을 알 수 없었는데 이제 부모의 알 권리를 존중하여 16주~17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며 설레어했다.
이어 베이비 용품 페어에 도착한 사야는 미리 팜플렛을 구해 "가고 싶은 부스를 전부 다 체크해 왔다. 카시트랑 유모차부터 보고 싶다"며 꼼꼼함을 보였다. 심형탁은 "사야가 이런 거에 굉장히 꼼꼼하다. 코스를 다 계산해 왔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단골 레스토랑으로 향해 사야가 준비한 새복이 젠더리빌 파티를 맞이했다.
특히 2025년 1월 태어나는 새복이가 용띠이기에 공룡 풍선을 달아놓은 사야의 정성에 심형탁은 눈가가 촉촉해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2세 성별 설문 조사 결과 "어머니, 아버지, 코노스케는 아무리 물어봐도 어느 성별이든 좋다고만 하더라"라며 "언니네 부부는 자기네 아들이랑 함께 놀면 좋겠다며 아들을 택했다"고 15:15로 나타났다.
그러자 MC들도 투표를 진행했고, 이승철은 "사야가 시크한 성격이니 아들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투표 결과 4:4로 초박빙을 이뤘다.
심형탁은 성별 공개도 전에 "사야 같은 딸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끊임없는 딸 예찬론을 펼쳤고 "시집 보내는 상상까지 펼쳐봤다. 가슴이 찢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야는 큰 상자를 준비해 성별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딸이든 아들이든 우리한테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아빠랑 신나게 놀자"며 풍선을 터뜨렸고 결과는 아들이었다.
사진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