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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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무실점 호투' 중 자진 강판…"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 느껴" [대전 라이브]

기사입력 2024.09.11 20:45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큰 이상이 아니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코너 시볼드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 부근이 불편한 듯한 기색을 내비치다 조기에 교체됐다. 3⅓이닝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선전하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코너는 1회말 문현빈을 2루 땅볼, 김인환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진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2회말엔 채은성의 투수 땅볼, 안치홍과 김태연의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이뤘다.

3회말 이도윤의 좌익수 파울플라이, 최재훈의 볼넷, 문현빈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코너는 후속 김인환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1루에서 나왔던 아웃 판정이 세이프로 바뀌었다. 2사 1, 3루서 장진혁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3아웃을 채웠다.

4회말 코너는 선두타자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완 이승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날 코너의 총 투구 수는 58개(스트라이크 38개)였다. 패스트볼(29개)과 커터(17개), 슬라이더(8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h였다.

삼성 구단은 "코너는 투구 중 오른쪽 견갑 부위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코너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 검진 계획 등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병헌(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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