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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ST 맡을까, 이영준 '이달의 선수' 수상…유럽무대 연착륙

기사입력 2024.09.09 22:25 / 기사수정 2024.09.09 22:25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라스호퍼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말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이 이뤄낸 쾌거다.

이영준은 조토 모란디, 크리스터스 토베르스, 아워 마빌과 함께 최종 후보 4인에 선정됐다. 팬들은 먼 타지에서 온 한국인 공격수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그라스호퍼 구단에 따르면 이영준은 30%가 넘는 득표율로 다른 세 명의 후보를 제치고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이영준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한 이후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해 몸을 끌어올리더니, 지난달 20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후반전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마르코 셸리바움 감독의 눈에 들었다.

셸리바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전 이후 일정이었던 FC시옹과의 리그 경기에 이영준을 선발 투입했고, 이영준은 자신의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셸리바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개막 후 리그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무승의 늪에 빠져 있던 그라스호퍼는 시온과의 경기에서 터진 이영준의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기면서 무승을 끊어내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팀을 무패에서 꺼낸 이영준이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그라스호퍼 역시 이영준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이영준은 시옹을 상대로 42초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자신의 데뷔를 강렬하게 축하했다. 이영준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린 덕에 그라스호퍼는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길을 열 수 있었다"며 "이영준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고 했다.


이영준은 이어진 이베르동 스포르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 후반 28분경 동료와 교체되어 나갔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한 골, 특히 팀의 무승을 끊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남긴 강렬한 임팩트 덕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


아직 이영준의 유럽 커리어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확실한 건 이영준이 생각보다 더 빨리 그라스호퍼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럽으로 진출한 선수들은 많았지만 이영준과 같은 수준으로 팀에서 인정받은 선수는 많지 않았다.

이영준의 활약은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반갑다. 아직도 마땅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는 대표팀에 이영준은 정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체제에서 황의조와 조규성을 번갈아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불미스러운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조규성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는 데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 두 번의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표팀은 울산HD 소속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와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의 돌풍의 주역 중 하나인 오세훈을 선발했으나 두 선수들은 이번 9월 소집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1990년생 주민규의 경우 대표팀의 장기적인 대안이 되기도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대표팀 최전방의 미래를 책임질 2003년생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그라스호퍼(스위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린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런 상황에서 이영준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영준은 김은중 현 수원FC 감독이 이끌었던 20세 이하(U-20) 대표팀 시절 U-20 월드컵에 참가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지난 4월 카타르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팀에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건 이영준이 21세로 향후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다. 젊은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길 만한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21세라는 나이 자체도 무기다. 이영준이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해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고 나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되더라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를 기준으로 이영준의 나이는 23세가 된다. 이번에 대표팀에 소집된 양민혁이나 엄지성 등과 함께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공격수가 바로 이영준이다.

사진=그라스호퍼,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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