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송혜교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8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출연,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 경기도 용인으로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옥주현이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파악한 후 "식당에서 하시는 거 보니까 집에서 요리를 좀 할 것 같은데"라며 옥주현의 요리 실력을 물었다.
옥주현은 "최근에 패티 김 선생님이 5월 달에 오셔서 요리해 드렸는데 극찬하셨다.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고. 프랑스 요리를 해드렸다"고 자랑했다.
허영만은 레전드 걸그룹,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를 접수한 블루칩 옥주현이 속해있던 그룹 핑클을 언급하기도.
인기를 체감했냐는 질문에 옥주현은 "인기 체감보다는 '피곤하다'는 생각이 컸다. 일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을 모를 때였다"며 웃었다.
이어 "데이트도 몰래몰래 다 했다. 요즘 걸그룹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직도 핸드폰 뺏고 한다던데 저희 때는 더욱 심했다. 뺏기면 보통 뺏기고 마는데 우리는 다시 하나 개통했다"며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6학년 때 돌아가셨다. 아빠 덕분에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집안환경이 형성됐다. 혈관 질환을 저 9살 때부터 앓다가 6학년 때 돌아가셨다. 데뷔를 18살에 해서 지금까지 가장을 하고 있다"며 가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옥주현은 지금까지도 친한 친구 중 한 명,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는 송혜교를 언급했다. 그는 "(송혜교가) 한 살 어린데 처음부터 언니라고 한 적 없다"며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제 육촌 아는 분들은 아는데 모르는 분들은 '어떻게 친하지?'라며 궁금해 한다"며 박형식과 육촌임을 언급하기도.
그러면서 "형식아 이미 많이 유명하지만 먹으면서 너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형식아 '백반기행' 나오자"라고 말해 허영만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