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레몬 빨리먹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이준, 딘딘, 유선호가 낭만 캠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럭셔리 캠핑카가 등장하자 신기해 했다.
문세윤은 미리 잡혀있던 해외촬영 일정으로 이번 여행에 불참한 조세호를 언급하며 "세호 출연료로 저걸 불렀구나"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침대 2개에 5명까지 잘 수 있는 쾌적한 캠핑카 내부를 확인하고는 다들 의욕에 불타올랐다.
주종현PD는 캠핑카가 걸린 잠자리 복불복은 '세호를 이겨보세호'로 진행, 조세호가 사전에 찍은 미션 결과를 이기면 캠핑카 취침이라고 알려줬다.
딘딘은 조세호와의 대결에 "저 형 도움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첫 주자 이준은 눈싸움이 걸리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세호를 상대로 이기며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딘딘은 코로 리코더 오래 불기 종목으로 조세호와 대결하게 됐다.
딘딘은 조세호보다 기록이 좋지 않아 야외취침이 결정되자 "왜 저렇게 목숨 걸고 열심히 해"라고 소리쳤다.
유선호는 프리즈 자세 오래 버티기 종목에 걸리고는 "난 이걸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유선호는 이준에게 속성으로 프리즈 자세를 배운 뒤 도전했지만 조세호에게 패배했다.
딘딘은 "우리 이기면 뭐 주냐고. 왜 저러는 거야"라며 세상 열심히 하는 조세호를 향해 분노했다.
문세윤은 지압 슬리퍼 신고 멀리뛰기에 도전했다가 라인을 밟으며 실격당했다.
김종민은 조세호 주종목인 물병 세우기에 걸려 10회 만에 성공했다. 조세호가 단번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종민도 패배, 이준만 실내취침을 하게 됐다.
이준은 캠핑카 단독취침 상황에 얼떨떨한 얼굴로 "이런 결과가 있었느냐"고 했다.
주종현PD는 4인 중 한 명을 구제하겠다며 레몬 먹기 대결을 진행했다. 이준은 실내취침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레몬에 대한 호기심에 그냥 도전을 해 봤다.
이준은 레몬의 신맛에 몸부림을 치며 37초 만에 레몬을 다 먹고 휘파람을 불고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했다.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는 동시에 레몬을 입에 넣고 본 게임을 시작했다.
김종민, 딘딘, 유선호가 열심히 레몬을 씹고 있는 사이 문세윤이 휘파람을 부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14초 만에 성공을 했다.
유선호는 "알약처럼 삼킨 거야? 뭐야?"라고 놀라워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면서 문세윤의 압도적 승리를 인정했다.
문세윤은 주종목이 나와 어쩔 수 없었다며 이준과 캠핑카로 들어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