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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최재성 결혼질문에 깜짝고백 "눈여겨보는 女 있다"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4.09.07 22: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태곤이 최재성의 결혼질문에 눈여겨보는 여자가 있다고 깜짝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태곤이 최재성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곤은 카페에서 최재성을 만났다. 최재성과는 사극 '연개소문' 때 만나 인연을 이어온 지 19년 됐다고.

이태곤은 '연개소문'이 끝나고 7년 후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최재성과 또 만났었다고 했다.



최재성은 이태곤을 만나자마자 상남자식 포옹을 하며 이태곤의 양볼을 귀엽다는 듯 만졌다.

최재성은 곧 방영을 앞둔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만두가게 사장님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태곤과 최재성은 밥차 봉사를 위해 만난 상황이었다. 이태곤은 소방서에 가서 하려던 밥차 봉사 계획에 차질이 좀 생겼다고 했다. 

이태곤은 엄지손가락을 다쳐서 봉합수술까지 한 상태임을 밝히며 "죄송하지만 형님이 많이 해주셔야 한다. 형님이 많이 바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드라마 촬영 당시 최재성을 자신의 집에 재워준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태곤은 그 집을 산 것은 아니고 렌트한 것이라고 했다.

최재성은 보통은 제작진이 잡아놓은 숙소에서 자는데 이태곤은 따로 집을 마련해 재력이 있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태곤은 재력이 있다는 말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최재성은 "금수저구나 싶어서 네가 더 멋있게 보였나봐"라고 얘기했다.

이태곤은 최재성이 '여명의 눈동자' 때 화제가 됐던 뱀을 씹어먹었던 연기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최재성은 "뱀이 1마리니까 NG가 없다. 뱀 껍질을 벗기고 먹으려고 하는데 비린내가 보통이 아니다. 뱀 살이 또 딱딱하다. 뜯는 게 안 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줬다.



최재성은 채시라와의 철조망 키스에 대해서는 "많이 추웠지. 채시라가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최재성은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맡았던 역할을 제안받았지만 그보다 먼저 계약한 작품이 있어서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재성은 이태곤을 향해 "너 언제 결혼할 거야?"라고 결혼 질문을 던졌다. 최재성은 중매를 서겠다며 원하는 스타일을 얘기해보라고 했다.
 
이태곤은 "전 한눈에 꽂혀야 한다.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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