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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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클레오…채은정 "자본 없어 멤버들 고생, '열린음악회' 가야하나"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06 16:53 / 기사수정 2024.09.06 16:58



(엑스포츠뉴스 양천, 장인영 기자) 뉴 클레오(Cleo)가 리더이자 원년멤버 채은정이 결성 계기를 말했다.  

6일 클레오(채은정, 구도경, 디니)는 서울 양산구 갈산문화예술센터 아이누리홀에서 새 싱글 ‘유어 마인(You're m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른바 ‘4기’로 칭해지는 뉴 클레오는 원년멤버 채은정과 함께 새 멤버 도경, 디니 3인조 체제를 갖췄다.

신곡 ‘유어 마인’은 산뜻한 느낌의 신디사이저로 전개되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하우스팝 스타일의 곡이다. DJ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Ryan K의 DJ기반 작법과 최신 EDM 팝 신의 톤과 매너를 클레오의 개성에 맞게 잘 녹여냈다.

맏언니이자 리더인 채은정이 데모 작업부터 나서 다양한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가사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당차고 포부 넘치는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랫말에 풀어냈다.



이날 채은정은 "2년 전 비슷한 시기에 솔로앨범을 냈는데 현타가 많이 왔다. 오래된 사람이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에 껴서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열림음악회'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현타가 왔다"며 "아무리 솔로곡을 내도 클레오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감사하지만 이제 막 솔로 신곡을 발표한 제게는 상처였다. 다시는 솔로앨범을 내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예전 그룹들이 콘서트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저희도 공연을 위해 만났는데 멤버들끼리 정이 들었다. 이 세명이서 새로운 앨범을 내면 좋겠다 싶어서 모인 김에 신곡을 준비했다"고 뉴 클레어를 결성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준비하는 과정이 평탄치 않았다는 채은정은 "대중소형 소속사와 함께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안무도 막내가 짰고 동생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어딘가 갇혀 있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공연 위주의 무대들로 관객들과 과거부터 미래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했다.

한편, 채은정은 해체된 지 오래된 자신의 전 소속 그룹을 직접 재편한 데 이어 데뷔 당시 막내였지만 재결성 후 맏언니이자 리더로 새로운 클레오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뉴 클레오의 ‘유어 마인’은 2일 오후 12시 발매됐다. 


사진=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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