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지연과 이혼설에 휩싸였던 야구선수 황재균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다수의 매체는 지연의 남편이자 야구선수 황재균의 술자리 목격담을 보도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황재균은 새벽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함께했다고.
특히 A씨는 황재균은 현재 중요한 정규 리그 중이며, 가을 야구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해서 지연의 한 측근은 JTBC엔터뉴스에 "사진을 본인이 접하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 후 유튜브 등을 통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지연은 최근 한 차례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라디오로 야구 경기가 중계되던 중 중계진이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대해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에 결국 이혼설을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나섰다. 그는 "오해를 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황재균, 지연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확인도 안 해보고 이야기를 했다"며 자신의 불찰임을 거듭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지연은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사건 후 덩달아 악플 테러에 시달리면서 결국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등 연이은 고초를 겪었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지연은 자신이 속한 그룹 티아라의 15주년을 통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지연은 함은정, 효리, 큐리와 만나 밝은 미소를 지으며 15주년을 자축했다. 이후에도 지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밝은 근황을 전하며 활동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지연 황재균 부부를 둘러싼 소문은 일단락되는듯 보였으나, 5일 황재균의 목격담이 일파만파 퍼지며 두 사람의 근황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사진=지연, 황재균, 유튜브 '지연',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