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배우 김동욱이 '강매강'으로 5년 만에 코미디에 복귀한다.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종연 감독,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참석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의 무중력(박지환 분), 정정환(서현우), 서민서(박세완), 장탄식(이승우)이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을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이날 안종연 감독은 "'강력하지 않다'는 제목이 가장 매력인 것 같다.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런 부분을 코믹의 대부인 작가님들과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매강'으로 5년 만에 코미디 장르에 복귀한 김동욱은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하고,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자신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지난 12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인 7살 연하의 스텔라 김과 결혼 후 '강매강'으로 처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김동욱은 "특별히 다른 건 아니고 늘 모든 작품이 소중하고 절실하다. 다만 그 절실함이 조금 더 커진 정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강매강'의 촬영과 결혼으로 MBTI가 40년 만에 F에서 T로 바뀌었다고 고백한 김동욱. 그는 "결혼을 하니까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이 많아졌다. 결혼 이후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T로 변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극중 맑눈광의 초엘리트 신임반장을 연기한 김동욱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박지환, 서현우가 있엇다.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강매강'을 선택한 이유로 꼽았다.
이에 마성의 불도저 형사를 맡은 박지환도 "전 주연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 예상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룡정점은 김동욱이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대본이 완벽한 코미디였다. 읽는 것만으로도 시리즈 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멤버들이 다 모이니까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현우, 박새완, 이승우 세 배우도 모두 서로를 출연 이유라고 밝히며 다섯 사람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 코미디 장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환은 "강매강은 정말 세련된 감각을 잡고 있어야 했다"고 차별점을 꼽는가 하면 "각 인물마다 다른 결이 나오는데, 그 중 '감각이 미쳤다' 싶은 건 박세완 배우였다. 정말 놀라운 폭발력을 갖고 있다. 가물치도 이렇게는 못 움직인다"는 비유를 더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강매강'은 오는 1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