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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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강민국 홈런포' 동국대,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1.09.17 23:33 / 기사수정 2011.09.17 23:3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동국대가 송원대를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17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2011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대한야구협회 주관)’ 1회전 경기에서 3회에만 7득점한 동국대가 송원대에 10-0,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1회 초 공격서 1번 김선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후 2, 3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들을 흔들어 놨다. 이를 틈탄 3번 강민국이 2루타로 김선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강민국 본인도 5번 김동영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회 초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동국대는 3회 초 공격서 4번 강하승의 2루타를 시작으로 3번 강민국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대거 7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의 완성을 알렸다. 2009 아시아 청소년 대회에서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기는 데 큰 공을 세웠던 강민국(광주일고 졸업)은 홈런포를 포함하여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고지원이 선발로 나서 4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반을 놓았고, 5회부터 등판한 우완 홍영찬은 3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1회전 경기에서는 경남대가 서울대에 13-0, 5회 콜드게임 승리했으며, 건국대가 동강대에 6-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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