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데뷔전 또 무산…블랙번전 명단 제외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주영의 아스날 데뷔전이 또 다시 불발됐다.

박주영은 17일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블랙번과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주영의 선발 제외는 예상됐다고 하지만 서브에서도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주전 원톱에 로빈 반 페르시를 기용했으며 서브에는 루카쉬 파비앙스키, 요한 주루, 키어런 깁스, 요시 베나윤, 프란시스 코클랭, 시오 월콧, 마루앙 샤막으로 구성했다. 

박주영은 조커 공격수 자리를 놓고 샤막에게 밀린 것으로 해석된다. 샤막은 지난 리그 4라운드 스완지전과 최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이로써 박주영은 데뷔전의 기회를 21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칼링컵 3라운드 쉬루스버리전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 = 박주영 ⓒ 아스날 코리아 홈페이지 제공]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