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0
연예

아빠가 둘, 아이는 셋…기묘한 '조립식 가족'

기사입력 2024.09.04 11:26 / 기사수정 2024.09.04 11: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립식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스페셜한 가족의 일상을 그린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이들과의 만남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해동시 오륜맨션의 풍경과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2차 티저 영상 속에는 아빠가 둘, 아이는 셋인 '조립식 가족'의 평범한 생활이 담겨 있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밥그릇도, 마음도 같은 이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빠 윤정재(최원영 분)의 밥 짓는 소리에 맞춰 등교 준비를 하는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의 모습에서는 진짜 한 남매 같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치 어미새처럼 딸 윤주원과 두 아들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아빠 윤정재의 다정한 눈빛이 가족들 사이 단란한 분위기를 체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집에 남은 아빠들의 티격태격 모멘트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가족 모두에게 공평하게 쏟아지는 아빠 윤정재의 잔소리에 또 다른 아빠 김대욱도 난감해해 웃음을 유발한다. 

맏이 김산하 역시 사고를 치고 돌아다니는 동생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바빠 다른 듯 닮은 가족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비록 그들을 이상하게 여기는 남들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다섯 식구는 여전히 서로를 한 가족이라 여기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식탁에 앉아 너나 할 것 없이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는 화목한 저녁 식사 현장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물들인다.

특히 "사연 하나 없는 집이 어딨어요. 다 각자 나름 스페셜한 거지"라는 윤주원의 한 마디가 이들 가족에게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이유로 만나 가족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것일지, "남들이 뭐라 해도 우린 스페셜한 것뿐이라고 말하는 아주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