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과거 경제 상황을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과 아내 쇼호스트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박혜민은 과거 간호사로 일했으나, 쇼호스트로 직업을 바꿨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남편이 배우를 하다 보니 남편 꿈을 지지해줘야겠다고 해서 수술방에서 계속 떨면서 3년을 뒷바라지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남편이 계속 딴짓을 하더라. 전화를 하면 낮술을 먹고 있다던가. 안 되겠다, 나도 꿈이 있고 끼가 있는데, 나가야겠다 해서 수술방에서 탈출했다"며 직업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고정수입이 사라진 상황. 생계 유지는 어떻게 했을까. 조지환은 "그래서 저도 3년 정도의 시간을 주겠다고 역으로 얘기를 해서 배달대행을 하고 떡볶이집에서 알바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떄 당시에 열심히 하다 보니까 직책이 생겼다. 영업부장, 이사 이렇게 되면서 제가 소위 말하는 '똥콜', 안 잡는 콜을 했다. 급하게 하다 보니까"라며 배달 일을 하다 팔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