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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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이상형 바뀌었다..."청순? NO, 걸크러쉬 스타일 좋아"(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03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오상욱이 이상형을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집을 찾은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길은 자신의 집을 찾은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에게 파리 올림픽 후 근황에 대해 궁금해했다. 

구본길은 "상욱이가 제일 바쁘잖아. 어떻게 또 이렇게 시간을 냈냐"면서 파리 올림픽 이후 방송, 광고, 화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오상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오상욱 고향)에 '오상욱 체육관'이 생긴다며?"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오상욱은 "체육관이 생기냐 마냐 했었는데 파리 올림픽 끝나고 나서 생기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동은 "저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고, 이런 도경동에게 구본길은 "전역했잖아?"라면서 웃었다. 군인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갔었던 도경동은 전역 2개월을 앞두고 금메달을 따면서 조기 전역했다.

오상욱은 "여기서 너만 군대 갔다. 미안"이라고 웃었고, 구본길은 "상원이가 11월에 입대 예정이었는데, 입대를 앞두고 전역을 했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너가 점프빠레를 그렇게 열심히 했구나?"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오상욱은 구본길에게 "국가대표를 하면서 결혼을 하는 것을 추천하느냐"고 물었고, 구본길은 "추천한다. 펜싱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가 없다. 부모님한테도 말을 못한다. 이런 이야기를 와이프한테 털어놓을 수 있다. '힘들면 그냥 집에 와' 이런 말이 든든하다. 안정감 있다"고 결혼에 만족감을 전했다. 


구본길의 말에 박상원은 "연애를 하고 싶다. 혼자가 편한데 갑자기 외로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건강미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이상형 질문은 오상욱에게 넘어갔고, 오상욱은 "키 크고 멋있는 여성분이 좋다.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는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좋다. 그리고 제가 연락을 너무 안 한다. 핸드폰을 거의 안 본다. 그걸 이해해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했다. 

오상욱을 옆에서 10년 째 보고 있는 구본길은 "상욱이는 연애도 펜싱처럼 한다. 상욱이가 펜싱을 할 때는 파워풀하다. 근데 멘탈은 되게 느긋하다. 흥분을 해도 티가 안 난다. 연애할 때도 똑같다. 늘 편안하다. 안달복달 하지 않는다"고 오상욱의 연애스타일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본인에게 자신감이 넘치면 느긋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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