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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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재성-홍현석, 코리안 더비 펼친다!…10월 DFB 포칼 2R 맞대결

기사입력 2024.09.02 17:58 / 기사수정 2024.09.02 18:2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에서 '코리안 더비'가 제대로 성사됐다.

그 것도 지는 팀은 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가 격돌하게 됐다고 밝혔다. DFB 포칼은 잉글랜드의 FA컵, 한국의 코리아컵처럼 독일축구협회 주관 아래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매 라운드 토너먼트로 열린다.

1라운드를 이긴 총 32팀이 두 팀씩 짝을 지어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데 뮌헨은 1부리그 구단 마인츠를 만나게 된 것이다. 경기는 다음달 29일 혹은 30일 열리는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장소는 마인츠 홈구장인 메바 경기장이다.



한국 축구 입장에선 특별한 경기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엔 '한국산 철기둥'으로 불리는 김민재가 활약하고, 마인츠엔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재성 외에 얼마 전 영건 홍현석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한국인 선수 3명이 독일의 한 경기장에서 서로를 뚫고 막는 '코리안 더비'가 열리게 됐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지난 4월 분데스리가 경기장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있었다. 다만 당시엔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에 밀린 터라 후반 교체로 들어가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달라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고, 마인츠는 이재성에 대한 신뢰는 물론 홍현석도 입단 직후 열린 경기에서 선발 투입했기 때문에 DFB 포칼에서도 3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 명문 구단 답게 DFB 포칼에서도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총 20회 우승했다. 마인츠는 우승 기록이 없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마인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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