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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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의 다부진 각오 "한화생명전, 앞선 경기와 같은 결과 없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9.02 12:1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 김정균 감독이 한화생명을 맞아 앞선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패자조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T1은 한화생명과 최종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정균 감독은 먼저 우여곡절 끝에 결승 시리즈가 열리는 경주로 향하게 된 것에 대해 안도감을 내비쳤다. 김정균 감독은 "너무 경주행 티켓을 따고 싶었다"며 "지난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큰 격차가 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완 잘하면 오늘 다른 경기력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1세트 아쉬운 패배 이후 3번 연속 세트 승리를 따내면서 시리즈를 가져왔다. 김정균 감독은 "1세트는 우리가 준비했던 전략을 펼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2세트부터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지난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한화생명이다. 결승 시리즈 전까지 보완해야 할 점으로 김정균 감독은 운영, 밴픽 모든 측면에서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면 정말 끝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지난 경기와 똑같은 결과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경주행 티켓을 잡게 해준 선수들, 코치진 모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며 "결승 무대에 가고싶은 생각 뿐이다. 한화생명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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