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쇼'에서 배우 이준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1박 2일' 새 멤버 합류를 축하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이준과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나눴다.
박명수는 "이번에 '1박 2일' 멤버로 합류하게 된 배우 겸 예능인 이준 씨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라고 소개하며 "'1박 2일' 새 멤버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은 "감사하다"며 굉장히 새롭고 앞으로가 좀 기대된다. 그런데 진짜 힘들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더라"고 웃으며 "그래도 지나고 나면 재밌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첫 촬영 때는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다. 그런데 지나고 나면 희열이 오더라"고 돌아봤다.
이준은 지난 달 18일부터 KBS 2TV 예능 '1박 2일'의 새 멤버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박명수는 "조세호 씨도 같이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준은 "(조)세호 형과 같이 합류하게 됐다. 혼자만 새로 들어왔으면 어색했을텐데, 세호 형이 같이 와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조세호 씨가 합류한 건 몰랐다. 그럼 우리는 조세호 씨 결혼식에서 보는 것이냐"면서 "조세호 씨가 제 축가를 거절했다. 기분이 안 좋다. 너무한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또 박명수는 앞서 이준이 13년 전 인터뷰에서 자신을 예능 롤모델로 언급했던 것을 말하며 "세호 씨에게 가서 나의 롤모델 명수 형이 축가를 부른다는데 왜 거절했냐고 말해달라"고 넉살을 부렸고, 이에 이준은 "제가 전달하겠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준은 "여전히 (박)명수 형은 제 예능 스승이다. 이건 진심이다"라고 강조하며 "지금 이렇게 형과 통화하는 순간이 꿈만 같다. 정말 제가 늘 좋아하는 분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준 씨가 엠블랙 활동 할 때부터 열심히 하고, 형들을 잘 따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서 보기 좋더라. 연기와 예능에서 다 맹활약하길 기대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