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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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심경 고백, "억울함 가슴속에 묻는 데 10년 걸렸다"

기사입력 2011.09.16 13:41 / 기사수정 2011.09.16 13: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가수 리아(34, 본명 김재원) 가 각종 루머와 시련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리아는 오는 10월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연습 중 인터뷰를 가졌다고 16일 2011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 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전했다. 리아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2011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페스타 무대에 오른다. 
리아는 3집 발매 후 터진 '폭력사태'에 대해 "발단은 자비로 중고 벤츠를 구입한 거였다"며 "당시 매니저가 격하게 자동차 구입을 반대했고 결국 자동차 판매자와 다툼으로 번졌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힘없이 그들의 싸움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비슷한 시기 마약 투약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리아는 "누명을 쓴 것이다. 무혐의를 받았지만 아무도 진실에는 관심이 없었다. 폭력사태, 마약과 관련된 연예인으로만 남겨진 것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조폭인 남자친구를 동원했다는 루머성 기사까지 나와 패닉이었다. 차를 판 사람이 조폭 남자친구로 둔갑했고 저도 모르는 이면 계약들까지 터져나왔다"고 심경을 밝히며 해명했다.
 
리아는 "그 당시에는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으로 숨어드는 게 전부였다. 자책과 대인기피증, 우울증으로 집에서 나오질 못했다. 아버지와 함께 한 여행과 등산으로 점점 제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끔찍한 생각을 했었을지도 모르겠다. 억울함에 대해 포기하고 가슴 속에 묻어두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09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리아는 "서로 섞일 수가 없었던 운명이었던 것 같다. 6년이 넘은 결혼 생활 중 같이 있었던 시간은 1년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각자의 일이 바빴다"며 "이런 삶이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겠다 싶어 대화를 통해 이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는 리아는 "누군가와 만나게 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가치관이나 인성, 성향 등이 비슷해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하더라도 끝까지 공개 안 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리아는 'EMT실용음악학원' 연신내점 원장으로 부임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리아 ⓒ 리아 미니홈피 캡처]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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